본문 바로가기
궁시렁 궁시렁

코인 매수 준비 사항, 코인과 주식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선 나의 마음가짐(ft. 과거의 비트코인 투자에 관하여)

by Color of Gray 2021. 2. 14.

Image by MichaelWuensch ⓒ Pixabay


2018년 대학생 시절 코인을 하고, 나름의 전성기를 맞이했었다. 

은행으로부터의 탈중앙화 지폐에 대한 불신 등, 알수 없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은

나를 비트코인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하였다. 

마치, 콜럼버스가 새로운 땅이라고 발견한 것과 같이

코인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면서 

코인을 투자하면서, 알아서 돈이 복사되는 느낌은 내 주변의 또래 친구들보다 

나름의 우월감(?)을 얻기도 했었다. 

2018년 어느 날 코인 수익률

 

실제로 수익률도 뛰어나며, 나름 대학생활 동안에 

돈에 대한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었다.

(물론 현금화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ㅎㅎ 가상의 사이버머니 같은 것ㅠ)

 

 

하지만 이런 것도 얼마 못 가, 그 후로 정부의 규제 때문인지, 실상 비트코인의 실체를 알게되었는지 모르지만

코인 가격 폭락으로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알트코인(alterantive coin)들의 가격 또한 동반으로 폭락하곤 했다.

나는 매일 매일 하락하는 가격들을 보면서, 손절하지도 않고, 현금화를 하지 않고 방관하였다.

사실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랐던 것 같다. 

그래도 내 감정적으로는 땅을 치며 후회하지는 않았다. (해탈한거 일 수도 있다.)

 


 

그리고 직장인이 된 지금 이 시점에서, 재테크에 대한 공부로 절세 공부도 해보고,

연말정산 공부하면서, 주식을 공부하게 되었고, 2020년 동안에 비트코인을 처음 투자했을 때처럼

괜찮은 성과를 보였다.(초심자의 행운인가)

그리고 주식 투자를 하면서 80~ 90퍼 폭락했던 나의 전성기 시절의 코인들을 자산 집중이라는 명분하에

모두 처분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굳이 처분하지 않았어도, 될 코인들이었다. 처분한 돈으로 주식에 투자하긴 했어도

그리 큰 돈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2020년 연말부터 시작된 비트코인의 급등은 폭락장에서도 후회하지 않던 나를,

마음 속에 아쉬움과 후회가 밀려들고 있다. 

 

캐서린 캐시우드 누님, 테슬라 행님

 

이런 배경는 ARK 펀드의 총괄 매니저인 캐서린 캐시우드 누님과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 행님의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의 위의 유명인사들에 의한 단기적인 급등일 수 있으나, 

 

비트코인 2000만원 돌파 금보다 비트코인…제도권 화폐 인정 호재로 ⓒ 매경이코노미  박수호, 박지영 기자

 

한국 뿐만이 아닌, 전세계 제도권 기관들의 잇따른 코인을 자산으로 인정하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코인에 대한 가치가 매겨지기 시작한 것이다. 

주식은 기업의 실적(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순자산 가치 등)을 통해서 기업의 가치를 매기고 평가하여 

지금 기업의 주가가 평가에 비해 싼지, 비싼지 판단할 수가 있다.

그러나, 코인은 그런게 없다. 

내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여러 제도권에서 인정하고 있는 코인의 자산 인정사례를 통해서, 가치가 매겨지는 만큼

나 또한, 가만히 공부를 안 할 수 없다. 

 

썬더볼트 거지

 

안하다간 손가락만 빨고 벼락거지가 될 수 있다. 

그리하여, 예전과는 다르게 주식처럼 코인에 대한 공부를 통해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지 차근 차근 알아볼 예정이다. 

모르는게 약일지도 모르지만, 가만히 있다간 가마니가 되어버린다. 

주식과 코인에 대한 공부로 인해

시간이 많이 부족할지 모르고, 조급함이 나를 덮쳐버려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으나, 

이러한 조바심과 조급함은 나에게 모르는 것을 더 빨리 알아보려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끝. 

 

 

댓글